일상의 사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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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2살 여자, 연애와 결혼에 대해일상의 사색 2023. 2. 26. 17:41
결혼할 상대를 몹시 찾고 있었다. 왜? 만 34세 이하에 아이를 낳고 싶었기 때문이다. 나이 때문에 임신과 출산이 곤란해지고 싶지 않았다. 또 나이가 들수록 괜찮은 '남자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'라는 말도 두려웠다. 실제로 요근래 내 눈에 괜찮아 보이는 남자는 대부분 결혼을 했거나 애인이 있었다. 그리고 직장인 삶의 루틴이 '회사-집'의 반복이다보니 노력 없이는 인연 찾기가 불가능에 가까웠다. 그치만 이 결혼에 대한 압박 때문에 마음만 조급해지고 편하게 연애를 할 수 없었다. 오래동안 만나던 사람과 헤어지고 2년 정도 혼자 있으면서 잘 지냈지만 한편으로는 사랑하고 사랑 받는 것이 몹시 그리웠다. 연애를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, 또 상대와 친밀해지고 갈등도 해결해가는 그런 경험을 하고 싶었다. 사..